[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 주의…한낮 초여름 날씨
오늘 출근길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 짙은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데요.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50m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서울 등 서쪽 곳곳으로 초미세먼지까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2마이크로그램, 경기와 대전, 광주는 4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의 두 세배가량 치솟아 있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충청, 남부 곳곳에서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장시간 야외 활동을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낮엔 기온이 크게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22도, 광주가 26도 등 남부지방은 25도를 웃도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은 서울 9.6도 등 선선하지만 낮에는 초여름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며 외투가 덥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22도, 춘천도 22도, 대전 25도, 대구는 25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 안동과 세종 24도, 포항과 창원 20도로 예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요일 비나 눈이 오기 전까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니까요.
계속해서 불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레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며 건조특보는 점차 해제가 되겠고요.
고온현상도 누그러지겠습니다.
특히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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